백내장은 사람들만 걸리는 것이 아닌 동물들도 조심해야하는 증상입니다.
많은 반려견 보호자분들은 강아지 행동이 평소와 다를 때 단순히 "피곤한가보다" 라고 사소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백내장 초기증상을 그냥 무심코 지나가게 되면 조치하지 못해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됩니다.
최근에는 유전적 요인이나 당뇨 등으로 인해 비교적 나이가 적은 강아지에게도 나타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걱정하고 있을 시간에 지금 바로 병원을 가지않아도 보호자가 집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강아지 백내장 초기증상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강아지 백내장이란?
- 백내장이 생기는 주요 원인 정리
- 집에서 확인 가능한 백내장 초기증상 5가지
- 증상이 보일 때 보호자가 해야 할 조치
- 수의사 상담 전, 반드시 기록해둬야 할 정보들
- 강아지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팁
강아지 백내장이란?
강아지 백내장이란 눈 안쪽의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는 질환으로 시력이 서서히 저하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 백내장은 진행 속도가 느린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며칠 만에 급격하게 나빠지는 급성 진행형 형태도 있어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심은 필수입니다.
수의안과 전문의에 따르면 백내장은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어 빠른 관찰과 대처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미세한 변화가 관찰됩니다. 보호자분들이 이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치료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입니다.
백내장이 생기는 주요 원인 정리
백내장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복합적입니다.
우선 강아지 백내장은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면서 혼탁해지는 질환으로, 수의사들이 이와 같은 원인이 대표적인 발병 요인으로 뽑았습니다.
1. 노화 (노령성 백내장)
대부분의 백내장은 7세 이상의 중 ~ 노령견에게 자연스럽게 발생하게 됩니다.
2. 유전적 요인
푸들, 코커스패니얼, 시추, 말티즈, 보스턴테리어 같은 견종은 유전성 백내장이 잘 나타나는 경향을 띄고 있습니다.
일부 강아지는 생후 몇 개월 내에도 초기 증상을 보입니다.
3. 당뇨병
수의학적으로 당뇨병은 백내장을 유발하는 주요 내과적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당 수치가 높아지면 수정체 내 포도당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되어 혼탁을 일으키게 됩니다.
4. 눈 외상 및 염증
눈을 다치거나 안구염증이 반복되면 수정체에 손상이 가면서 백내장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5. 영양 불균형 또는 대사 이상
성장기 강아지에게 타우린부족, 칼숨,인 대사 문제 등으로 선천성 백내장이 나타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합니다.
집에서 확인 가능한 백내장 초기증상 5가지
그렇다면 지금 내 주변에 있는 강아지가 백내장인지 불안하시다면 집에서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는 백내장 초기증상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5가지가 해당이 되지않더라도 동물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을 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증상명 |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는 행동 / 징후 설명 |
---|---|
눈동자가 뿌옇게 변함 | 강아지 눈의 검은 동자가 회색 또는 뿌옇게 보임. 사진 찍을 때 유난히 하얗게 반사되는 경우도 있음. |
벽이나 가구에 자주 부딪힘 | 익숙한 공간에서도 방향 감각을 잃고 벽 모서리나 가구 다리에 자주 부딪히는 행동이 관찰됨. |
계단이나 턱 앞에서 주저함 | 낮은 계단이나 턱 앞에서도 멈칫하거나 뒤로 물러서는 모습. 시야 거리 예측이 어려워 겁내는 반응을 보임 |
눈맞춤 회피 또는 반응 저하 | 보호자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이름을 불러도 눈을 맞추지 않음. 시야 흐림으로 반응 저하 가능성 있음. |
불빛에 대한 반응이 둔해짐 | 밝은 빛을 비췄을 때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돌리는 반응이 줄어듦. 동공 반사 기능 저하 (초기 신호) |
증상이 보일 때 보호자가 해야 할 조치
우리 강아지가 백내장 증상이 보일 때 보호자분들이 해야할 조치가 몇가지 있습니다.
1. 증상을 메모하거나, 사진 또는 영상으로 기록하기
2. 일시적 변화인지 며칠 이상 지속되는지 확인하기 (2~3일 이상 반복 시 의심해야함.)
3. 강아지 눈에 이물질이나 외상이 없는지 직접 확인하기
4. 반드시 수의사에게 안과 검진 예약하기
수의사 상담 전, 반드시 기록해둬야 할 정보들
우리가 강아지를 위해 수의사 상담 전 반드시 기록해둬야 할 정보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것은 백내장이 아니더라도, 다른 병에도 참고할 수 있으니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1. 증상 발생 시점과 경과
언제부터 눈이 뿌옇게 보였는지, 부딪히는 행동은 몇 번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날짜와 횟수를 기록해두시면 좋습니다.
2. 증상이 발생한 상황 및 환경 변화
이사, 새로운 반려동물 입양, 사료 변경 등 스트레스 요인이 있었는지도 함께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영상 및 사진 자료
평소 눈 상태와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를 비교할 수 있는 사진 또는 영상이 있으면 진단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4. 기존 질병 및 복용 중인 약
당뇨병, 고혈압, 갑상선 문제 등 기존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수의사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5. 식사, 배변, 활동량의 변화
눈 문제 외에 전반적인 건강 상태의 변화도 함께 확인하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팁
수의사들도 자주 권장하는 강아지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5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눈 주위 털은 항상 정리하기
눈 주변의 털이 길게 자라면 각막을 자극하거나 눈물 자국이 생겨 염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2. 산책 후 눈 주위 닦아주기
꽃가루, 먼지, 미세먼지 등은 눈에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주변을 닦아주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3. 눈에 직접 손 대는 행동은 피하기
눈곱을 손톱으로 때거나 눈을 누르는 보호자분들이 계신데, 이런 행동은 감염과 외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 유지
루테인, 비타민 A, 오메가3 등 눈 건강에 좋은 성분의 간식이나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정기적인 안과 검진 받기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수의사에게 눈 상태를 확인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강아지의 눈은 매우 예민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 관리만 잘해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의 판단이 아닌 전문의 판단으로 결정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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